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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드릭스·페티스, 공백 딛고 챔프 수성할까

2014-12-03 15:10

조니헨드릭스와로비라울러.좌로부터.사진=UFC홈피제공
조니헨드릭스와로비라울러.좌로부터.사진=UFC홈피제공
12월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가스 만달레이 베이 이벤트센터에서 열리는 'UFC 181'에서는 두 개의 타이틀전이 격투기팬을 맞는다. 챔피언 조니 헨드릭스(31)가 로비 라울러(32, 이상 미국)와 웰터급 1차 방어전을 갖고, 챔피언 앤소니 페티스(27)는 길버트 멜렌데즈(32, 이상 미국)를 상대로 라이트급 1차 방어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의 관전포인트는 웰터급 챔피언 헨드릭스와 라이트급 챔피언 페티스가 부상 공백을 딛고 벨트를 수성할 수 있을지 여부다. 둘은 어깨 이두박근 수술과 무릎 수술로 각각 9개월과 15개월 동안 개점휴업 상태로 있었다.

헨드릭스는 지난 3월 라울러를 이미 한 차례 꺾었다. 전 챔피언 조르주 생피에르의 잠정은퇴로 공석이 된 웰터급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 것. 승리는 헨드릭스 몫이었지만 경기 내용은 초접전 양상이었다.

더구나 라울러는 헨드릭스가 재활하는 동안 두 차례 경기에서 제이크 엘렌버거와 맷 브라운을 제압해 타이틀 도전권을 거머쥐는 등 상승세다. 헨드릭스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됐다'며 자신감을 나타냈지만 이번 경기 역시 일진일퇴 공방전이 예상된다.

앤소니페티스와길버트멜렌데즈.좌로부터.사진=UFC홈피제공
앤소니페티스와길버트멜렌데즈.좌로부터.사진=UFC홈피제공
페티스는 작년 9월 벤 헨더슨을 암바로 꺾고 라이트급의 새 챔피언이 됐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경기 중 무릎부상을 당해 장기간 공백기를 가졌다.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대신 'TUF 20'의 코치로만 활동했다.


반면 멜렌데즈는 작년 10월 'UFC 166'에서 디에고 산체스에 판정승을 거두고 타이틀 도전자 자격을 얻었다. 이 경기는 '2013년 올해의 경기'에 선정되는 등 역사에 남을 명승부였다.

멜렌데즈는 페티스보다 먼저 UFC 라이트급 벨트를 허리에 찰 기회를 가졌다. 작년 4월, 당시 챔피언이었던 벤 헨더슨과 타이틀전을 벌인 것. 그러나 2-1로 판정패하며 분루를 삼켰다. 이번 경기는 타이틀을 얻기 위한 두 번째 도전인 셈이다. 페티스는 '레슬링과 타격 모두 내가 멜렌데즈보다 앞선다'고 의기양양해 하지만 스트라이크포스에서 챔피언을 지낸 멜렌데즈의 저력을 무시할 수 없다.

꿈꿔온 UFC 챔피언에 올랐지만 부상으로 1차 방어전이 늦어진 헨드릭스와 페티스. 12월 7일, 두 선수는 웃을 수 있을까.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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