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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한 日 정부 "이러다 세계 농구계 망신 될라…"

2014-11-28 17:02

'내년에이모습못보는거니?'일본농구가국내프로리그내분으로각종국제대회출전이금지되는징계를받았다.사진은지난10월인천아시안게임한국-일본의남자4강전모습.(자료사진=KBL)
'내년에이모습못보는거니?'일본농구가국내프로리그내분으로각종국제대회출전이금지되는징계를받았다.사진은지난10월인천아시안게임한국-일본의남자4강전모습.(자료사진=KBL)
일본 농구가 각종 국제대회에 최대 1년 동안 나설 수 없게 될 위기에 놓였다. 국내 리그 내부 갈등으로 빚어진 일이다. 정부까지 나서 사태 해결에 나설 움직임이다.

요미우리 신문은 28일 "시모무라 하쿠분 문부 과학성 대신(장관)이 이날 각료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국제농구연맹(FIBA) 패트릭 바우만 사무총장의 일본 방문에 맞춰 면담을 할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일본농구협회(JBA)는 지난 27일(한국 시각) FIBA 집행위원회로부터 자격을 정지되고, 각종 국제대회 출전 금지 조치를 당했다. 처분이 길어지면 내년 열릴 아시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리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예선에 출전할 수 없게 된다.

이런 징계를 받은 것은 JBA가 국내 프로 리그 통합에 실패한 까닭이다. 일본은 NBL(National Basketball League)과 bj리그(Basketball Japanese League) 등 프로 리그가 이원화로 이뤄지고 있다. NBL 13개 팀, bj리그 22개 팀이다. 이에 FIBA는 두 리그의 통합을 권고했지만 JBA가 이를 이행하지 못했다.


시모무라 문부 과학상은 두 리그의 이해 대립 구도에 대해 "서로 각자 주장하고 있어 해결할 수 없다"면서 "세계의 망신이 되지 않게 한 걸음 물러서야 한다"고 JBA에 일침을 놨다. 이어 향후 중재안에 대해서는 FIBA 측의 의견을 구한 뒤 "올 재팬 체제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문부 과학상과 면담은 바우만 총장 측에서 요청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중의원 선거 뒤 12월 중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부 과학성은 향후 JBA의 상급 단체인 일본올림픽위원회(JOC), 일본체육협회 등과 사태 해결을 논의할 예정이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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