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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 "어린놈들이...야구판 개판 된지 오래"

'FA 계약, 야구계 풍토' 비난

2014-11-27 16:50

[사진=강병규트위터]
[사진=강병규트위터]
지난 1999년 프로야구선수협회 창립 당시 초대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방송인 강병규가, 최근의 프로야구 FA(자유계약선수)계약과 관련한 선수들의 자세에 대해 비난했다.

강병규는 27일 자신의 SNS에 “윤성환 80억 원, 안지만 65억 원. 이 어린놈들이 선배들이 FA라는 제도를 만들기 위해 옷을 벗을 각오를 하고 투쟁을 했다는 사실을 알기나 할지”라며 “알려주는 사람은 있는지. 야구판 개판 된지 오래. 선배들은 없고”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그는 “과연 FA제도의 혜택을 맛 본 놈들이 2군이나 미래의 프로 후배들에게 그 혜택을 이어주고 또 다른 투쟁을 통해 선배들이 그랬듯 자기들도 후배들에게 선물을 안겨줄 수 있을까”라며 “안타깝지만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야구계 풍토에 대해 지적했다.

강병규는 지난 1991년부터 1999년까지 두산베어스의 투수로 활약한 뒤 2000년 SK와이번스에서 은퇴하기까지 통산 56승 61패 방어율 4.15을 기록했다.

입담이 좋았던 그는 1999년 13승을 올리며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뒤, 초대 대변인으로 프로야구선수협회 창설을 주도했다.


2000년 SK로 옮겼으나 2승2패에 그친 뒤 선수 생활을 그만 두고 방송계로 진출했다.

한편 올시즌 프로야구 FA 시장은 SK 최정이 역대 최고액인 4년 총 86억 원에 계약을 맺은 것을 비롯해 삼성 윤성환과 4년 총 80억원, 안지만은 4년 총65억 원, 조동찬은 4년 총 28억 원에 계약했다. 또 LG는 박용택과 4년 총 50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CBS노컷뉴스 이전호 선임기자 j12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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