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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동국-산토스-차두리, K리그 최고 스타는 바로 나!

2014년 K리그 최우수선수상 3파전 경쟁

2014-11-26 10:25

공격수냐, 수비수냐 아니면 국내 선수냐, 외국인 선수냐. 2014년 K리그 최고 선수는 누가될까.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후보선정위원회를 열고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의 각 부문별 후보를 25일 공개했다.

최종 후보는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 가운데 한 시즌 동안 프로축구연맹이 뽑은 주간MVP와 위클리베스트 선정 횟수, 선수 평점, 개인 기록, 팀 성적 등을 기준으로 뽑았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최우수선수는 공격수 이동국(전북)과 산토스(수원), 그리고 수비수 차두리(서울)의 3파전이다.

이동국과 산토스는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득점왕 경쟁을 하고 있다. 이동국이 시즌 막판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31경기에서 13골을 넣어 득점 선두다. 산토스도 이동국과 같은 13골을 넣었지만 출전한 경기가 34경기로 많아 스테보(전남)와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에 도전한다.


차두리는 오랜 해외 생활을 청산하고 뒤늦은 나이에 K리그에 데뷔해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올 시즌 소속팀에서 26경기에 출전해 오른쪽 측면을 굳건히 지켰다. 최근에는 축구대표팀에도 발탁돼 은퇴까지 미루고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출전을 앞두고 있다.

K리그 클래식의 감독상 후보는 3시즌 만에 전북 현대를 정상으로 이끈 최강희 감독과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상위권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최용수 FC서울 감독, 치열한 경쟁 속에 수원 삼성을 리그 2위로 지도한 서정원 감독이 최종 후보다.

2부리그 K리그 챌린지에서는 올 시즌 K리그 유일의 20점대 득점을 기록하며 소속팀의 승격을 이끈 아드리아노(27골·대전)가 최진호(강원), 박성진(안양)과 MVP 경쟁에 나섰다. 대전 시티즌의 우승과 승격을 이끈 조진호 감독도 조동현 안산 경찰청 감독, 남기일 광주FC 감독대행과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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