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 클래식 FC서울이 오는 26일 오후 7시 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37라운드를 치른다. 올 시즌 서울의 마지막 홈경기다. 승부의 중요성 때문에 어떤 경기보다도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 팀이 만났기 때문이다.
서울은 승점 54점으로 리그 4위에 올라있다. 시즌 종료까지 두 경기가 남았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마지노선인 3위 자리는 포항이 지키고 있다. 서울과의 승점 차는 불과 3점이다.
골득실에서는 서울이 1점(서울 골득실 차 13, 포항 골득실 차 12)을 앞서고 있다. 따라서 포항이 패할 경우 순위가 뒤바뀐다.
따라서 서울은 반드시 승리를 거둬 구단 최초 3년 연속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교두보를 만든다는 각오다.
서울 구단은 'HOT'한 이벤트로 승리에 힘을 보태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선착순 5,000명에게 핫팩을 지급한다. 핫팩은 경기 입장과 동시에 1인 1개씩 지급되며 선착순으로 증정되는만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북측 광장에서는 따뜻한 차와 커피를 무제한 제공한다.
서울 마케팅 담당자는 "3년 연속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목표를 팬들과 함께 달성하기 위해 이번 'HOT'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모든 FC서울 팬들이 핫 팩처럼 뜨거운 응원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히며 팬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서울의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 포항전 티켓 예매는 구단 홈페이지(www.fcseoul.com)와 FC서울 공식 App을 통해 할 수 있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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