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비스는 20일 서울 SK와 '2014-2015 KCC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68-77 패배를 안았다. 그러면서 연승 행진이 11경기에서 멈췄다.
문태영의 부상 공백이 아쉬웠다. 문태영은 2쿼터 수비 리바운드를 하는 도중 점프 뒤 착지하다 상대 김민수의 발을 밟아 왼발목을 접질렸다. 고통 속에서도 전반을 마쳤지만 이후 경기에서 빠졌다. 모비스는 접전을 펼쳤지만 승부처 해결사 부재로 4쿼터에 무너졌다.
단순히 1패 이상의 타격을 입었다. 문태영의 공백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1일 오전 병원 검진에서 문태영은 왼발목 인대 손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모비스 관계자는 "발목이 부어 있는 상황"이라면서 "일단 주말 경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모비스는 지난달 1라운드 때 삼성에 74-72로 신승했다. 당시 문태영은 18점 6리바운드를 올렸고 특히 가로채기를 8개나 해내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분명히 삼성과 전력 차가 있으나 문태영 없이는 어려울 수 있다.
현재 모비스는 지난 시즌 쏠쏠한 활약을 펼친 이대성이 왼발목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황. 언제 복귀할지 모르는 가운데 문태영까지 빠진다면 득점 루트 확보에 어려움이 생긴다. 유재학 감독도 20일 경기 뒤 "문태영이 빠지면서 (승부처) 공격이 무산된 게 아쉽다"고 했다. 2위 SK와 승차도 1.5경기로 좁혀져 선두 수성을 낙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문태영의 상세가 중하지는 않다는 전언이다. 모비스 관계자는 "회복에 얼마가 걸릴지는 몰라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그렇게 심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삼성 전 이후 경기는 27일 전주 KCC와 홈 경기라 다소 여유는 있다. 과연 문태영이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 모비스 상승세의 관건이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