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에드 우드워드 부사장은 19일(한국시간) 영국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당분간 더 이상의 선수 영입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 여름에 노리는 선수를 1월에 영입할 수 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선수 영입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맨유는 지난 여름 1억5000만 파운드가 넘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들여 앙헬 디 마리아를 비롯한 다수의 정상급 선수들을 영입했다.
하지만 그들은 루이스 판 할 신임감독의 날개가 되지 못했다. 수비진 보강은 이뤄지지 않았고 맨유는 현재 수비 구멍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현재 4승4무3패로 리그 7위에 머물러 있다.
맨유가 1월 이적시장에서 발을 빼겠다고 선언한 것은 재정적인 문제와 무관하지 않다.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실패로 인해 3분기 매출이 약 9.9%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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