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는 19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파크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 평가전에서 혼자서 2골을 몰아친 루니의 활약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브라질월드컵이 끝난 뒤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스티븐 제라드(리버풀)의 뒤를 이어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주장을 맡은 루니는 5경기에 출전해 6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16일 슬로베니아와 유로 2016 조별예선에서 센추리 클럽 가입을 자축하는 결승골에 이어 이 경기에서도 후반에만 2골을 연거푸 넣으면서 A매치 통산 101경기 46골을 기록했다. 이는 보비 찰턴이 갖고 있는 잉글랜드의 A매치 최다골 기록(49골)에 불과 3골 뒤진 기록으로 최근 대표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는 루니가 대선배의 기록을 뛰어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평가다.
최근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두 나라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독일과 스페인의 경기는 브라질월드컵에서 우승한 독일의 1-0 승리로 끝났다.
최근 부진한 경기력으로 도마에 올랐던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맹활약한 스페인과 팽팽한 승부를 펼친 독일은 후반 44분 토니 크로스(이상 레알 마드리드)의 결승골이 터져 힘겹게 승리했다.
이밖에 브라질은 오스트리아 원정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고, 프랑스는 안방에서 스웨덴을 1-0으로 꺾었다. 이탈리아는 알바니아와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1-0으로 힘겨운 승리를 챙겼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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