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포르투갈이 아르헨티나에 판정승을 거뒀다. 하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은 없었다.
포르투갈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하파엘 게레이로의 헤딩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호날두와 메시는 나란히 전반 45분만 뛰고 벤치로 돌아갔다. 메시는 두 차례, 호날두는 한 차례 슈팅을 날렸으나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호날두는 전반전이 끝나고 산토스 감독에게 피곤하다는 이유로 교체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수가 A매치에서 격돌한 것은 이번이 통산 두 번째다. 지난 2011년 2월 첫 맞대결에서는 메시와 호날두가 각각 한 골씩 터뜨린 가운데 아르헨티나가 2-1로 이겼다.
2014 브라질월드컵 준우승팀 아르헨티나는 이날 시종일관 주도권을 잡았으나 결정적인 한방을 터뜨리지 못하며 분패했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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