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4(수)

축구

호날두-메시 동반 침묵…포르투갈, 아르헨티나 제압

2014-11-19 10:0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매 시즌 우승을 다투는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이번에는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만났다.

호날두의 포르투갈이 아르헨티나에 판정승을 거뒀다. 하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은 없었다.

포르투갈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하파엘 게레이로의 헤딩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호날두와 메시는 나란히 전반 45분만 뛰고 벤치로 돌아갔다. 메시는 두 차례, 호날두는 한 차례 슈팅을 날렸으나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호날두는 전반전이 끝나고 산토스 감독에게 피곤하다는 이유로 교체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수가 A매치에서 격돌한 것은 이번이 통산 두 번째다. 지난 2011년 2월 첫 맞대결에서는 메시와 호날두가 각각 한 골씩 터뜨린 가운데 아르헨티나가 2-1로 이겼다.

2014 브라질월드컵 준우승팀 아르헨티나는 이날 시종일관 주도권을 잡았으나 결정적인 한방을 터뜨리지 못하며 분패했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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