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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의 힘' LIG손보, 시즌 첫 연승

대한항공은 3연패로 선두 경쟁서 '주춤'

2014-11-18 21:40

LIG손해보험이 뒤늦게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비결은 역시나 '높이'다.

LIG손해보험은 18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3-1(25-20 25-23 20-25 26-24)로 승리했다.

에드가(27득점)와 김요한(20득점)의 쌍포가 폭발한 LIG손해보험은 산체스(34득점)와 곽승석(12득점)이 버틴 대한항공과 대등한 화력을 과시했다. 특히 김요한은 후위 공격 5개에 서브 득점 3개, 블로킹 2개로 시즌 첫 국내 선수의 트리플크라운 달성을 아쉽게 놓쳤다.

결국 승부는 높이에서 기울었다. 올 시즌 팀 블로킹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는 LIG손해보험은 이 경기에서도 센터 하현용과 레프트 손현종이 3개씩 잡는 등 총 13개의 블로킹으로 대한항공(8개)을 제압했다. 범실에서도 20개로 대한항공(26개)에 앞섰다.


높이 싸움에서 승리한 LIG손해보험은 1라운드에서 1승5패에 그치는 부진을 뒤로하고 2라운드 들어 시즌 첫 2연승을 내달렸다. 현대캐피탈(승점15)과 3승5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승점에서 뒤진 LIG손해보험(승점14)은 치열한 순위 싸움이 진행 중인 중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다.

반면 대한항공(4승4패.승점13)은 3연패에 빠지며 OK저축은행(승점19)과 삼성화재(승점18)의 1위 경쟁에서 뒤처졌다. 자칫 1경기를 덜 치른 4위 한국전력(승점11)에 역전까지 허용할 위기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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