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은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카이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13경기 무패(10승3무) 행진을 계속 했고 8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최근 8경기 연속 실점이 없었다. K리그 역대 최다 기록이다.
레오나르도는 카이오의 결승골을 도와 이명주(포항)를 제치고 도움 부문 1위로 올라섰다. 시즌 10호 도움을 기록해 9개를 기록 중인 이명주를 제쳤다. 이명주는 올 시즌 중반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으로 이적했다.
레오나르도의 도움은 절묘했다. 상식을 깨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전반 24분 이승기가 포항 김원일에게서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레오나르도가 키커로 나섰다.
레오나르도는 직접 슈팅을 하지 않았다. 볼을 살짝 옆으로 흘렸다. 그러자 뒤에서 달려들어온 카이오가 슛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플레이였다.
반면, 3위 포항은 승점 57에 머물러 2위 수원 삼성(승점 61)과의 승점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한편, 하위 스플릿 경기에서는 전남 드래곤즈와 부산 아이파크가 1-1 무승부를 거뒀다. 최하위 상주 상무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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