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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정윤성, 이덕희배 남자 단식 정상

2014-11-10 09:29

9일끝난2014이덕희배춘천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남자단식에서우승을차지한정윤성.(사진=대한테니스협회)
9일끝난2014이덕희배춘천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남자단식에서우승을차지한정윤성.(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정윤성(양명고)이 차세대 한국 테니스 간판 주자임을 입증했다.

정윤성은 9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14 이덕희배 춘천 국제주니어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제이크 딜레이니(호주)를 2-0(6-1 6-1)으로 완파했다.

세계 주니어 랭킹 15위인 정윤성은 서브는 물론 스트로크 대결에서도 113위인 딜레이니를 압도하며 톱시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우승 뒤 정윤성은 "전통의 이덕희배에서 우승해 매우 기쁘고, 즐거운 추억을 가지고 늘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여자 단식에서는 김다빈(조치원여고)이 정우솽(중국)에 1-2(6-3 0-6 1-6)로 역전패했다. 세계 주니어 191위인 김다빈은 74위 정우솽에 1세트를 따냈지만 2세트 집중력 부재와 3세트 체력 열세로 아쉽게 준우승했다.


이번 대회 부대 행사인 '윌슨과 함께하는 매직테니스 레드볼대회'도 실내코트에서 열렸다. 오전 10시부터 어린이들과 학부모 등 70여 명이 참가했다. 이덕희배 운영위원회가 후원하는 매직테니스 레드볼 대회는 유망주 조기 발굴과 저변 확대를 위한 입문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 대회장인 이덕희 여사는 "대회를 운영하는 마당회 회원(한국 여자 테니스 국가대표 모임)들도 벌써 14년이 지나면서 나이가 들었는데 젊은 후배들을 영입해 꾸준히 대회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주니어 선수들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해 주는 것이 이 대회의 가장 큰 목표고 앞으로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배출돼 한국 테니스가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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