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효경은 지난 7월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개최된 '로드FC 16' 대회에서 기무라 하즈키(일본)를 2라운드 파운딩 TKO로 제압하며 6연패 끝에 값진 1승을 거둔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아쉽게 패하며 연승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토미마츠는 7승8패의 전적을 보유한 전 주얼스 딥 챔피언. 송효경은 경험과 전적에서는 상대에게 뒤지지만 일본무대에서 6번의 경기를 치러봤기 때문에 승부를 쉽게 예측할 수 없었다.
두 선수의 경기 스타일은 상반됐다. 송효경이 타격에 집중한 반면 토미마츠는 집요하게 그라운드로 끌고 가려고 했다.
1라운드 초반부터 타격전이 펼쳐졌다. 송효경은 펀치러시를 퍼부으며 기선을 제압했고, 상대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방어한 후 클린치 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토미마츠는 끈질기게 태클을 시도하며 수 차례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고, 그라운드에서 압박을 이어갔다. 타격적중률에서는 송효경이, 그라운드 싸움에서는 토미마츠가 우세했다.
2라운드가 시작되자 마자 송효경의 펀치가 수 차례 적중했다. 상대는 휘청이더니 양쪽 무릎을 바닥에 대고 간신히 버텼다. 그러나 토미마츠는 저돌적으로 밀어붙이며 경기를 자신이 좋아하는 그라운드 상황으로 몰고 갔다. 송효경은 상대를 떼어내려고 애썼지만 상대가 유리한 포지션을 잡고 압박하는 바람에 좀처럼 타격 기회를 갖지 못했다.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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