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셋째 날부터 시작된 육상에서 무더기 금메달이 쏟아졌다.
10㎞에 출전한 단양고 안병석이 첫 스타트를 금메달로 끊었고, 해머던지기의 충북체고 김승준도 금메달을 던져 올렸다.
5,000m 건국대 손명준과 100m 충북체고 이창수도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충북은 육상 첫날에만 금메달 4개를 따냈다.
엄광열 육상 총감독은 "첫날부터 선수들이 스타트를 잘 끊어줘 그 동안 땀흘려 훈련한 보람이 있다"며 "남은 200m와 3,000m 장애물 등에서도 금메달이 기대돼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전통적인 강세 종목에서도 금빛 레이스가 이어졌다.
70m 리커브에서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운 양궁 김우진은 50m에서도 아시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추가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인천아시안게임 2관왕을 차지했던 사격의 김청용이 공기권총 단체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카누와 여자 양궁, 유도 등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충북은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금메달 1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2개 등을 따냈다.
이로써 지금까지 금메달 29개, 은 19개, 동 35개 등 모두 83개 메달을 획득하며 금메달 수로는 전국 3위에 올라있다.
특히 점수가 높은 단체전에서도 선전이 이어지고 있어 목표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테니스에서는 1회전부터 전국 최강인 명지대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던 한국교통대가 이날 제주관광대를 가볍게 누르고 4강에 올라 대회 최대 이변을 이어갈 준비를 마쳤다.
대회 나흘째인 31일도 충북선수단은 육상과 양궁, 카누 등 모두 27개 종목에 출전해 또다시 무더기 금 사냥을 기대케 하고 있다.
단체 종목의 8강전이 잇따라 치러져 2년 연속 10위권 내 진입이라는 목표 달성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충북체육회 관계자는 "사흘째와 나흘째 대회에서 각각 메달 30개 가량을 목표로 했었다"며 "단체전에서 조금만 선전한다면 종합순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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