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3(화)

축구

GK 나바스 "주전 아니어도 내 자세는 변하지 않을 것 "

2014-10-30 16:29

레알 마드리드는 30일(한국 시각) 열린 2014-2015 스페인 국왕컵(코파델레이) 32강 원정 1차전에서 3부 리그 소속 코르네야를 4-1로 이겼다.

이날 주전 골키퍼는 케일러 나바스(코스타리카)였다. 그는 지난 월드컵이 낳은 스타 중 한 명으로 신들린 선방쇼로 코스타리카가 8강까지 진출하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그러나 올 여름 레알로 이적한 후 그는 이케르 카시야스에게 밀려 리그 5경기 중 1경기만 출전했을 뿐 제대로 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카시야스 대신 나바스를 주전으로 세워야 한다고 요구하지만, 여전히 그는 카시야스의 백업 멤버일 뿐이다.

이날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해 경기를 뛰었는 나바스는 경기 후 "주전이든 후보든 내 자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나바스는 "오늘 경기로 우리는 국왕컵에 한 걸음 전진할 수 있었다. 우리는 이 대회에 기대를 안고 있고, 강한 책임감을 갖고 시합에 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신이 그렇게 바랄 때가 오면 주전 자리에 서게 될 것"이라며 "아직까지 정신적으로도 바뀐 것은 없고, 시합에 나가지 않아도 필사적으로 연습해 갈 뿐이다. 프로 선수로서 계속 성장할 것이고, 그라운드에 섰을 때는 팀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또 나바스는 2014년 FIFA 발롱도르에는 팀 동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추천했다. 나바스는 "호날두여야 한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인 것을 늘 증명해 왔다. 한 번 더 수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CBS노컷뉴스 유연석 기자 yooy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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