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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트위터에 비속어 쓴 퍼디낸드, 3경기 출장 정지 징계

2014-10-30 14:36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베테랑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36)가 트위터에 성적인 비속어를 썼다가 영국축구협회(FA)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3경기 출장 정지에 벌금 2만 5000파운드(약 4200만 원)이다.

FA는 30일(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퍼디낸드의 징계를 공식 발표했다. FA는 지난 15일 퍼디낸드가 트위터에 쓴 성적인 비속어를 사용해 FA 규정 E3를 위반했다고 판시한 바 있다.

퍼디낸드는 지난달 1일 자신의 트위터에 “QPR은 좋은 센터백을 영입해야 한다”는 글을 올린 맨체스터 시티 팬에게 “네 엄마를 경기장에 들여보내면 잘할 거야”라는 답변과 함께 ‘스켓(sket)’이라는 태그를 달았다. 스켓은 카리브해 연안에서 '창녀, 매춘부'를 일컫는 비속어이다.

퍼디낸드가 항소를 하지 않는다면 다음 달 2일 열리는 첼시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맨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출전할 수 없다. 또한 4개월 내로 FA가 시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필수적으로 참가해야 한다.CBS노컷뉴스 유연석 기자 yooy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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