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훈은 26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터 센트럴 컨벤션 콤플렉스에서 열린 2014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마지막 날 남자 68kg급 결승에서 자와드 아찹(벨기에)을 15-14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은메달을 딴 58kg급이 아닌 68kg급에 나선 이대훈은 결승 3회전 종료 1초를 남기고 머리 공격을 성공시키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총 56개국에서 236명의 체급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남녀 4체급씩 올림픽 체급으로 나눠 기량을 겨뤘다. 한국은 12명 중 이대훈이 유일하게 금메달을 획득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함께 출전한 김훈은 16강에서 이대훈에 패했다.
여자 57kg급에서는 이아름(한체대)이 동메달을 땄고, 김소희(한체대)는 8강에서 탈락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 12명의 선수가 남녀 4개씩 총 8개 체급에 출전했지만,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한국 태권도는 더이상 세계 최강이 아니었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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