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는 26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 일본시리즈 2차전에서 1-0으로 앞선 4회초 귀중한 솔로포를 터뜨렸다. 4타수 1안타 1타점.
이대호의 홈런으로 이뤄진 2-0 점수는 경기 끝까지 이어졌다.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한신 왼손 선발 노미 아쓰시의 초구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일본 진출 후 일본시리즈는 물론 포스트시즌에서 처음 터뜨린 홈런이다.
2009년 11월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던 이승엽이 니혼햄 파이터스와 일본시리즈 3차전에서 홈런을 친 이후 한국인 선수로 5년 만이다.
이승엽은 지바롯데 마린스 소속이던 2005년 일본시리즈에서 홈런 세 방을 쳤고, 2009년에도 한 개의 홈런을 추가했다.
이병규는 2007년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니혼햄과 일본시리즈를 치르며 홈런 한 개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홈런을 친 후 덕아웃 인터뷰를 통해 "파울이 될까 걱정을 했는데 홈런이어서 정말 다행이다. 귀중한 추가점을 내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대호는 1회초 1사 1루에서 유격수 앞 병살타를 쳤다.
4회 홈런 후 2-0으로 앞선 6회 1사 2루에선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소프트뱅크는 1회 1사 1루에서 터진 우치카와 세이치의 좌전 적시타와 이대호의 홈런으로 얻은 두 점을 끝까지 잘지키며 2-1로 이겨 1승 1패를 기록했다.
3차전은 28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소프트뱅크의 홈경기로 열린다.
CBS노컷뉴스 이전호 선임기자 j12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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