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3(화)

축구

北, AFC U-19 챔피언십서 준우승

조별리그 이어 결승서도 카타르에 무릎

2014-10-24 10:08

북한 청소년 축구의 아시아 정상 도전이 아쉽게 무산됐다.

북한은 23일(한국시각) 미얀마 양곤의 유소년 축구센터에서 열린 카타르와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 결승에서 0-1로 패했다.

조별리그에서 1-3으로 완패했던 카타르를 결승에서 다시 만난 북한은 후반 7분 결승골을 내주고 우승을 위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하지만 이 대회 4강 진출국에 주어지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은 챙겼다.

이로써 북한은 최근 열린 U-16 챔피언십과 U-19 챔피언십, 23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한 아시안게임까지 3개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진출하는 강세를 선보였다. U-16 챔피언십에서는 한국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에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북한 청소년 축구의 강세는 적극적인 투자의 결과다. 북한은 김정은 제1 비서의 지시로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유소년 선수들이 선진 축구를 직접 체득하고 있다. 이외에도 평양에 국제축구학교를 세워 어린 선수들이 체계적인 훈련을 받도록 했다.

한편 한국은 이 대회에서 조별리그 탈락으로 U-20 월드컵 출전이 좌절됐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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