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새누리당 배덕광 의원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2014 국정감사에서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김문환 이사장에게 "MBC 해고자들이 복직 처리가 됐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앞서 법원은 MBC에서 해고된 6명의 언론 노동자들에 대해 사측의 해고가 무효이며 손해배상 의무도 없다고 판결을 내렸다. 지난 6월에는 '근로자 지위 보전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기도 했다.
이에 김 이사장은 "복직은 되지 않았지만 월급은 주고 있다.아직 법원의 심리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최종심을 받아봐야 (복직 여부를) 알 것 같다"고 답했다.
배 의원은 다시 해고자들에 대한 MBC의 부당한 대우를 언급했다.
그는 "이들을 사무실에 모아 놓기만 하고 일을 제대로 못하게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지금 상황은 어떠냐"고 꼬집었다.
김 이사장은 "8월부터 원하는 부서로 보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출근을 안 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판이 걸려 있기 때문에 중간에서 개입하기가 어렵다. 이사회에서도 얘기를 나눴지만 최종 판결까지 기다려보는 것이 도리가 아닌가 생각했다"며 "MBC 측에 해고자들을 나쁘게 보지 말고 가족같이 보자는 간곡한 부탁을 드렸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배 의원은 "MBC 내부가 갈등과 반목으로 혼란스러워지면서 국민들에게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면서 "방문진은 MBC의 관리 감독 기관이다. MBC의 자율 역량도 존중해야겠지만 그 때문에 손실을 입으면 어느 정도 개입은 도리가 아니냐는 생각"이라고 조언했다.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ywj201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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