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회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이 18일 오후 5시45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열고 24일까지 이어지는 1주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한국은 2002년 부산 아시아·태평양 장애인경기대회 이후 12년 만에 다시 이 대회를 개최했다.
'열정의 물결, 이제 시작이다'는 표어를 내건 이번 대회에는 41개국에서 온 6,196명의 선수단이 오는 24일까지 인천 일원에서 23개 종목에 걸린 400여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띤 경쟁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는 첫 선을 보이는 휠체어 댄스스포츠와 휠체어 럭비, 론볼, 요트가 추가됐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 한국은 전 종목에 역대 최다인 선수 327명, 임원 147명 등 총 474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종합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중국과 일본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는 종목별로 보면 탁구가 30명으로 가장 많고 휠체어농구와 좌식배구가 각 24명, 수영이 23명, 육상이 22명으로 뒤를 이었다. 요트는 6명의 선수를 내보내 최소 인원을 기록했다.
이날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겸 대회 조직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앞을 보지도 걷지도 못하는 선수들이 땀 흘리면서 연습하는 장면을 보면 어떤 어려움도 인간을 쉽게 무너뜨리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번 대회는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위로, 용기, 희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다토 자이날 아브자린 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APC) 위원장은 "장애인아시안게임을 통해 우리 삶에 결단력, 투쟁, 용기, 영감을 줄 감동적인 순간에 흠뻑 빠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라영철 기자 eli7007@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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