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민은 14일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좋은 인연을 만나서 12월 13일 결혼한다"고 밝혔다.
그는 팬들과 멤버들, 그리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감사를 전했다.
성민은 "엘프(E.L.F·슈퍼주니어 팬클럽 명)에게 직접 소식을 전하고 싶었는데 기사를 통해 먼저 알게 해서 죄송하다"면서 "고마운 사람들이 한 번도 겪지 못한 소식에 놀라고 마음 상하지 않을까하는 걱정 때문에 소식을 전하기까지 많이 갈등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 결정을 존중해준 멤버들과 회사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면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성민과 김사은은 지난달 교제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해왔다.
예비 신부 김사은은 지난 2008년 가수 바나나걸로 데뷔해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삼총사' 등에 출연했다. 최근 MBC 에브리원 시트콤 '하숙 24번지'에서 좋은 집으로 시집가길 꿈꾸는 김사은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다음은 성민의 공식 입장 전문.
| To.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나의 모든 사람들에게. Dear. E.L.F |
| 안녕하세요, 성민이예요. 어떤 말부터 꺼내야 할지…. 첫 문장부터 수십 번을 생각했어요. 몇 번씩 글을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다 보니 그 동안 감사한 얼굴들…. 목소리들도 더 생각나고…. 무겁고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편지를 전합니다. 여러분, 제가 좋은 인연을 만나서 12월 13일 결혼을 합니다. 오늘 갑작스럽게 들린 소식에 많이 당황하고 놀랐을 여러분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요. 나의 소중한 친구이자 나를 사랑해주는 E.L.F에게 그 누구보다 먼저, 직접 소식을 전하고 싶어서 언제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고민하던 와중에 기사를 통해 먼저 알게 해서 정말 죄송해요…. 사실 이 소식을 전하기까지 스스로의 결정에, 그리고 함께 해온 사람들에 대한 생각에…많이 갈등도 하고 혼자 버티는 시간들이 많았어요. 결정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 내 고마운 사람들이 한 번도 겪지 못한 이런 소식에 대해 너무 놀라진 않을까, 마음 상하진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었어요. 조금 늦었지만, 여러분이 준 너무나 큰 사랑과 믿음에 용기를 내서 직접 소식을 전합니다. 아무것도 아닌 제가 지금까지 성장하는 모습을 늘 그림자처럼 옆에서 지켜봐주고 응원해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 꼭 전하고 싶어요. 지금까지 저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저의 결정을 믿고 존중해준 멤버들과 회사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면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는 성민이가 될게요. |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ywj201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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