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의 <철원기행>은 영화적 공간에 가족관계를 능숙하게 풀어냈고, 앙상블 연기가 큰 감명을 준 것으로 평가됐다.
또, 이란 출신의 호우만 서예디 감독의 <13>도 창의적인 카메라 작업, 고도의 기술적인 완성도를 보여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뉴 커런츠상 심사위원장인 이란의 거장 아스가르 파르하디 감독은 "혈기 왕성한 젊은 감독들의 참신한 작품을 대거 볼 수 있어서 의미있었다"며 "특히 김대환 감독의 <철원기행>은 인간의 감정을 굉장히 잘 표현해 바로 이해할 수 있는 영화여서 심사위원들끼리 많은 대화가 필요 없이 만장일치로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비프 메세나 상은 캄보디아 기욤 수온 감독의 <스톰 메이커>, 문정현, 이원우 감독의 <붕괴>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선재상은 대만의 매트 우 감독의 <사십세계의 계단>, 최기윤 감독의 <그날밤>이 선정됐다.
배우 유지태, 김희애가 심사위원으로 나서 눈길을 끌었던 올해의 남자 배우상에는 큰 잠재력을 보여준 영화 <거인>의 최우식이, 여자배우상은 영화 <들꽃>의 조수향이 거리의 아이같은 리얼한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에는 이란 샤피 야즈다니안의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시?>가 단순한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인상적인 연기를 통해 펼쳐진 독특한 변주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에는 홍석재 감독의 <소셜포비아>, BS 부산은행상은 아르헨티나 세바스티안 쉰델 감독의 <사장님>, 시민평론가상은 김태용 감독의 <거인>, 부산 시네필상은 덴마크의 조슈아 오펜하이머 감독의 <침목의 시선>이 선정됐다.
CGV 무비꼴라쥬상은 이광국 감독의 <꿈보다 해몽>, 감독 조합상은 장건재 감독의 <한여름의 판타지아>, 홍석재 감독의 <소셜포비아>로 결정됐다. 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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