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9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은 에스쿠데로와 프로 데뷔골을 터뜨린 김남춘을 앞세워 울산을 3-0으로 완파했다.
서울이 울산을 상대로 승리한 것은 2012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서울은 지난 6번의 맞대결에서 1무5패로 부진했다.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서울은 승점 46을 기록해 5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반면, 울산은 최근 2연패를 당해 승점 41로 7위에 머물렀다.
서울은 전반 44분 김남춘의 골로 결승점을 뽑았다. 오스마르의 프리킥이 울산 수비수의 몸에 맞고 골문 앞에 있던 김남춘에서 흘렀고 김남춘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32분 수비수 이재원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잡은 서울은 후반 40분과 47분 에스쿠데로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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