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3(목)

스포츠

'만리장성은 높았다' 탁구 남녀 단식 동메달

2014-10-04 11:42

만리장성의 벽은 너무나도 높았다.

양하은(20, 대한항공)은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식 4강에서 세계랭킹 2위 류스원(중국)에게 0-4(3-11 5-11 1-11 7-11)로 완패했다. 최종 성적은 동메달.

실력의 격차가 너무 컸다. 류스원은 세계랭킹 2위지만, 지난달까지 1위였다. 마치 벽과 탁구를 치는 것처럼 힘도 써보지 못했다. 4세트까지 걸린 시간은 고작 22분.

양하은은 "류스원에게 공격을 해도 먹히지 않았다. 류스원의 공은 빠르면서 파워가 있었고, 회전도 많았다. 이번 경기까지 총 3번 만났는데 이번에 제일 잘 했던 것 같다"면서 "다음 아시안게임에서는 더 성장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얻은 게 많다. 다음에는 중국을 꼭 이기겠다"고 말했다.


남자 단식 4강에 나선 주세혁(34, 삼성생명)도 세계랭킹 1위 쉬신(중국)에게 0-4(2-11 5-11 2-11 7-11)로 져 동메달을 획득했다.

주세혁 역시 중국의 벽에 막혔다. 수비의 달인 주세혁은 계속해서 쉬신의 공격을 받아넘겼다. 하지만 쉬신의 공격은 끝내 주세혁의 라켓을 뚫었다. 주세혁은 양하은과 마찬가지로 쉬신에게 26분 만에 4세트를 내리 내줬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