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3(목)

스포츠

김태훈의 퍼펙트 발차기…태권도 6번째 금메달

2014-10-03 18:57

퍼펙드 골드였다. 막판까지 가슴을 졸일 필요가 없었다. 그야말로 시원한 발차기로 상대를 압도한 김태훈(20, 동아대)이다.

김태훈은 3일 강화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태권도 마지막 날 남자 54kg급 결승에서 황위런(대만)을 14-3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태훈은 지난해 멕시코 푸에블라 세계선수권, 올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아시아선수권을 연거푸 석권한 54kg급 최강자다. 황위런도 올해 난징 유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지만, 김태훈의 적수는 아니었다.

1라운드에서 몸통 공격 세 차례로 3점을 딴 김태훈은 2라운드에서도 무리하지 않고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다. 7-0으로 앞선 상황에서 시작된 3라운드에서 김태훈은 7점을 더 보태면서 3점을 따는 데 그친 황위런을 눌렀다.

이번 대회에서는 2라운드 종료 후 12점 차 이상으로 벌어지면 경기가 종료된다.

김태훈은 부전승으로 16강에 오른 뒤 16강과 8강, 4강을 모두 12점 차 이상으로 가볍게 이겼다.

김태훈의 금메달과 함께 한국 태권도는 최소 목표로 잡았던 아시안게임 금메달 6개를 달성했다. 최대 8개의 금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지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4개 부진을 씻고 자존심을 회복했다.인천=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