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츠는 지난 28일 포항과 계약을 마친 뒤, K-리그에 대한 빠른 적응과 조직력을 극대화하기위해 팀에 조기 합류해 내년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모리츠는 2006년 브라질 SC 인테르나시오날에 입단하며 처음으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브라질과 터키,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하며 7시즌동안 184경기에 출전 37득점 20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잉글랜드 챔피언쉽에 소속된 크리스탈팰리스와볼튼에서 활약하며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팀의 EPL 승격을 이끌었다.
모리츠는 187cm, 83kg의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날카로운 패스 등을 갖춰 안정감 있는 경기 운영 능력과 개인기를 보유한 새로운 공격자원으로 포항의 공격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할 전망이다.
모리츠는 “포항은 AFC 챔피언스리그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어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뛸수 있다는 점이 입단의 가장 큰 배경이 됐다”며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 포항스틸러스 입단을 결정했고 훌륭한 선수들과 최고의 클럽에서 뛸 수 있게 됐다는 사실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모리츠에 대해 김태수 선수는 “같이 훈련을 하면서 모리츠가 굉장히 성격도 밝고 한국음식도 가리지 않고 잘 먹고, 선수들과도 잘 어울려 앞으로 우리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신화용 선수 “피지컬도 상당히 우수하고 정교한 패싱 능력과 선수들과의 연계플레이도 상당히 뛰어나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과 모리츠 선수의 계약기간은 2년이며, 연봉 등 세부 내역은 양자의 합의에 의해 비공개이다.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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