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네팔 우슈 선수 A(27) 씨와 T(27) 씨가 숙소를 무단으로 이탈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이들이 머물렀던 숙소 부근의 폐쇄회로(CC) TV를 통해 25일 오전 2시 8분쯤 네팔 선수단 유니폼을 입은 두 사람이 선수촌 아파트 계단을 내려가는 뒷모습을 확인했다.
이들 역시 오는 10월 19일까지가 유효기간인 '단기종합비자'를 소지했다.
네팔 선수단 관계자는 "그 시간에 선수가 외부로 나갈 리가 없다"면서 "두 사람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외국인이 많이 찾는 장소 등을 집중적으로 수소문하는 한편, 네팔인의 정보망 등을 통해 이들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 오전 2시 27분쯤에는 네팔 세팍타크로 선수 P(18) 씨가 선수촌을 무단으로 이탈한 뒤 돌아오지 않고 있다.
연이어 아시안게임 참가 외국 선수가 선수촌을 무단 이탈한 뒤 잠적한 사건이 발생했지만 대회 조직위는 여전히 사실조차 모르는 채 부서 간 책임 공방만 벌이고 있다.CBS노컷뉴스 라영철 기자 eli7007@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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