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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선수들 규정 몰라 잇따른 실수

2014-09-25 11:57

24일오후인천달빛축제공원역도경기장에서열린여자69kg급에출전한북한의려은희가바벨을들어올리고있다.(사진=황진환기자)
24일오후인천달빛축제공원역도경기장에서열린여자69kg급에출전한북한의려은희가바벨을들어올리고있다.(사진=황진환기자)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작은 실수나 규정을 잘 알지 못해 실격당하거나 벌금을 내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북한 여자 역도 69㎏급에 출전한 려은희는 24일 달빛축제정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용상 3차시기를 앞두고 급히 바벨의 무게를 높이려다 시간 초과로 하지 못하고 인상·용상 합계 262Kg을 들어 은메달에 머물렀다.

려은희는 인상 121㎏를 들고 용상 2차시기에서 140㎏을 들어 은메달을 확보하고 나서 3차시기를 준비했다. 용상에 강한 중국의 샹옌메이를 생각하면 147㎏을 들어야 금메달을 노릴 수 있었다.

하지만 려은희는 다소 늦게 중량 변경을 요청했고 '기존 신청한 무게를 높이려면 자신의 이름이 호명이 된 후 30초 이내에 변경신청을 해야 한다'는 규정에 걸려 기존 무게인 141㎏에 도전했다.

려은희는 가볍게 141㎏을 들었지만 사실상 금메달 도전에 실패하고 은메달에 그쳐 표정이 어두웠다.

일본 사이클의 나카가와 세이치로는 24일 열린 남자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딴 뒤 우승 세리머니를 하다가 벌금 50달러를 내야했다.

나카가와는 우승을 확정한 뒤 몸에 일장기를 망토처럼 휘감은 채 뒤따라 들어와 은메달을 획득한 가와바타 도모유키와 함께 트랙을 돌며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러나 나카가와가 탄 자전거가 문제였다. 나카가와가 세리머니를 하기 위해 트랙용이 아닌 도로용 사이클로 바꿔탄 것이 규정 위반으로 판정받았다.

북한 양궁의 김철은 23일 열린 리커브 예선라운드에서 기록지에 엔드별 총점을 적지 않는 실수를 저질러 규정대로 '0점'을 받는 등 선수들이 실수로 메달을 놓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CBS노컷뉴스 안종훈기자 ac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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