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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체조 박민수 "이렇게 관중 많은 국내 대회 처음"

2014-09-23 20:09

금메달을 노렸던 남자 기계체조 대표팀의 막내 박민수(20, 한양대)가 개인종합 결승서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박민수는 23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기계체조 개인 종합 결승에서 합계 82.300점을 얻어 10위를 차지했다.

박민수의 부진은 이전 경기에서 다친 오른쪽 이두근 부상 때문.

"최선을 다하고 싶었는데 링 종목에서 어깨와 이두근에 무리가 있었다"고 한 박민수는 "경기에는 후회가 없다. 아직 남은 종목이 있기 때문에 마음을 다 잡고 더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스스로에게 후회는 없지만, 관중의 응원에는 보답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사실 국내 경기는 관중이 거의 없는 편이고, 외국 경기에 나가면 관중이 외국인들뿐이라 이런 열띤 환호 속에서 경기를 경험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고백한 박민수.

그는 관중들이 "실수를 해도 화이팅을 많이 외쳐주셔서 고마웠다"며 감사를 전하는 동시에 "응원에 보답을 하지 못해 많이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어깨와 이두에 부상이 있다. 상태가 호전된다기보다는 안마와 평행봉 철봉은 참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에 나서 최선을 다하겠다."

관중들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박민수는 남은 경기에선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CBS노컷뉴스 유연석 기자 yooy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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