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는 20일(현지 시각)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다 13일 첼시에 2-4로 패하며 상승세가 끊긴 스완지는 2연패에 빠졌다.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후반 40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날 스완지 시티는 전반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경기를 지배했다. 그러나 전반 38분 윌프레드 보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이후 경기 흐름을 빼앗겼다
후반 35분 기성용의 옛 동료인 빅터 완야마가 뒷공간 침투 후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결승골을 터트렸다. 기성용이 완야마의 슛을 막아보려 했지만 한발 늦었다. 그는 완야마의 득점이 나온 후 약 5분이 지나 교체됐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후 기성용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열심히 뛰었다'는 평가도 덧붙였다. 팀 내 최고점이다.
애쉴리 윌리엄스, 네이던 다이어, 웨인 라우틀리지도 평점 7점을 받았다. 반면 전반 38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공격수 윌프레드 보니는 평점 4점을 받아 자존심을 구겼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인 리그 챔피언십 볼턴에서 활약하는 이청용(26)도 울버햄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이청용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고, 팀은 0-1로 패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는 홍정호(25)는 베르더 브레멘과의 홈 경기에 후반 35분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홍정호는 공격 포인트와 무관했고, 팀은 4-2로 이겼다.CBS노컷뉴스 유연석 기자 yooys@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