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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 인천AG '金빛 결의'

2014-09-11 15:47

'인천2위간다!'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들이11일올림픽공원에서열린인천아시안게임결단식에서정홍원국무총리(가운데)와김정행대한체육회장(오른쪽두번째)등관계자들과함께필승을다짐하고있다.(사진=윤성호기자)
'인천2위간다!'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들이11일올림픽공원에서열린인천아시안게임결단식에서정홍원국무총리(가운데)와김정행대한체육회장(오른쪽두번째)등관계자들과함께필승을다짐하고있다.(사진=윤성호기자)
인천아시안게임에 나설 태극전사들이 대회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금빛 결의를 다졌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11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결단식을 열고 다부진 출사표를 던졌다. 금메달 90개 이상, 5회 연속 종합 2위를 목표로 19일부터 16일 동안 열전에 들어갈 준비를 마쳤다.

결단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등이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은 양궁과 핸드볼, 펜싱, 축구, 농구, 배구 등 각 종목 선수들과 함께 그 가족도 참석해 자랑스러운 아들, 딸의 결단식을 함께 지켜봤다.

먼저 김정행 회장이 "세월호 사건 이후 침체된 분위기 속에 국민들에게 2~3배 기쁨과 감동 가져다 줄 것 기대한다"고 개회사를 선언했다. 김 회장은 1068명 선수단의 얼굴이 새겨진 '선전 기원 스카프'를 남녀 선수 대표 김정환(펜싱), 우선희(핸드볼)에게 전하며 승전보를 기원했다.

정홍원 총리는 "결의의 찬 모습을 보니 든든하다"면서 "그동안 열심히 훈련해온 결과를 낼 것으로 믿는다"고 신뢰감을 드러냈다. 이어 "정정당당한 모습을 보여 국민적 화합과 용기를 가져와 달라"고 주문했다.

▲"힘들었던 한해, 국민들에게 위로를 줄 것"
박순호 선수단장은 "올해는 크고 작은 사건으로 모두가 힘들어했던 한 해"라면서 "선수 모두는 열정과 좋은 성적으로 국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다시 나아가는 계기가 되도록 반드시 목표한 성적 그 이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선수들도 필승 의지로 화답했다. 도마의 신 양학선(기계체조)은 "2연패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했고, 펜싱 남현희도 "3회 연속 2관왕을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은 인기 걸그룹 티아라가 축하 공연을 펼치며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태릉선수촌 주변 식당 종사자 등 국민들의 응원 메시지도 전해졌다.

36개 종목 총 439개 금메달을 놓고 쟁패하는 이번 대회에서 태극전사들의 목표는 지난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5회 연속 종합 2위 달성이다. 이를 위해 금메달 90개 이상은 따야 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45개국 1만3000여 명 선수단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북한까지 참가하면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가맹국 전체가 출전한다. 한국은 선수 831명, 본부임원 60명, 경기 임원 177명 등 총 1068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 선수단이 나선다.

행사 이후 선수단은 도핑 규정 등 이번 대회 주요 사항에 대한 교육도 받았다. 한국 선수단은 지난 5일 1차 선발대에 이어 12일 2차 선발대가 인천으로 향하고, 대회 개막 3일 전인 16일에는 본단이 입성한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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