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4(수)

축구

서울 이랜드 FC "서울 내 신축 구장도 고민 중"

2014-09-11 13:51

2015년부터 K리그에 뛰어드는 신생 구단 서울 이랜드 FC가 축구장 신축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균 서울 이랜드 FC 대표는 11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마틴 레니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잠실주경기장 홈구장 활용 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 대표는 “많은 분이 홈구장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때문에 서울시와 4~5차례 만났었고, 2~3가지 안을 제시했다. 그 중에는 홈구장을 새로 건축하는 안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서울시와 잠실주경기장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려는 계획에 큰 틀에서 합의했다. 문제는 가변좌석 설치 등으로 이견을 보이면서 홈 경기장 결정이 합의되지 못한 채 지금까지 이어지는 상황이다.

박 대표는 "팬들이 기대하는 만큼 서울시로부터 좋은 피드백이 나올 것이라고 본다. 우리는 팬들이 원하는 구단 환경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고 조만간 그 결과를 발표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 강북 구단(FC서울)과 강남 구단(서울 이랜드 FC)으로 바라보는 것에 대해서도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박 대표는 "서울의 양대 팀이 되려는 것이지 강남에만 국한되는 팀이 되려는 것은 아니다"며 "강남과 강북을 포함해 서울의 어느 지역과 어떤 팬을 상대로 마케팅할지를 업체에 의뢰한 상태"라고 설명했다.CBS노컷뉴스 유연석 기자 yooy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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