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5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14 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연세대를 74-69로 제압했다.
전날 1차전에서 연장 끝에 패한 고려대는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다. 1승1패를 기록한 두 팀은 오는 7일 오후 3시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마지막 3차전에서 우승을 가린다.
라이벌답게 두 팀은 4쿼터 중반까지 접전을 펼쳤다. 3쿼터까지 56-52로 앞선 고려대는 4쿼터 초반 상대 최준용에게 자유투 2개를 허용, 2점 차로 쫓겼다.
그러나 고려대는 4학년 듀오 김지후의 3점포와 이승현의 골밑 슛으로 7점 차까지 벌렸다. 연세대는 양 팀 최다 27점을 넣은 최준용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고려대는 문성곤의 자유투, 이동엽의 골밑 돌파 등으로 66-56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고려대는 이승현이 24점 5리바운드로 괴물 센터 이종현(206cm)의 공백을 메웠다. 대회 정규리그와 4강 플레이오프까지 무패 행진을 달렸던 고려대는 이종현이 스페인 농구 월드컵에 차출되면서 전날 1차전에서 대회 첫 패배를 안은 바 있다.
이종현은 7일 귀국하지만 시차 적응과 체력 부담 등을 고려해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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