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시티는 30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0-1로 덜미를 잡혔다.
리그 2연패에 도전하는 맨시티는 새 시즌 개막 후 뉴캐슬과 리버풀을 연파하며 선두 경쟁에 자연스레 합류했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크게 앞서는 스토크시티를 안방으로 불러들인 맨시티는 예상하지 못한 패배로 선두 그룹에 한 걸음 뒤처지게 됐다.
맨시티는 모든 면에서 스토크시티를 압도했다. 단 한 가지 부족했던 것이 바로 골이다. 실제로 이 경기에서 맨시티는 16개의 슈팅을 시도해 7개의 스토크시티를 크게 앞섰다. 그러나 유효 슈팅은 양 팀이 2개로 같았다. 심지어 맨시티는 골대를 맞춘 것도 한 차례나 있다.
지난 시즌 38경기를 치르는 동안 6패를 기록한 맨시티는 강등된 카디프 시티와 2라운드에서 첫 패배를 당하는 등 시즌 초반 11경기를 치르는 동안 6승1무4패로 다소 주춤했다. 이후 27경기에서 21승4무2패를 거둬 리그 8위에서 1위까지 도약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개막전서 아스톤 빌라에 0-1로 패했던 스토크시티는 헐시티와 2라운드와 1-1 무승부에 이어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와 선수비 후역습으로 싸워 적지에서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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