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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펜싱부 특이 이력 선수단 화제…쌍둥이,부녀 선수

2014-08-19 10:33

대구대여펜싱부(앞줄왼쪽부터김은이,김은아선수,뒷줄왼쪽부터홍효진선수,고낙춘감독,고채린선수)-대구대제공-
대구대여펜싱부(앞줄왼쪽부터김은이,김은아선수,뒷줄왼쪽부터홍효진선수,고낙춘감독,고채린선수)-대구대제공-
전국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구대 펜싱부가 특이한 이력을 가진 선수들로 대회 때마다 화제를 낳고 있다

대구대 펜싱부를 이끌고 있는 고낙춘 감독(만50세)은 자신의 딸인 고채린 선수(체육학과 2년, 여, 만19세)를 지도하며 '부녀펜서'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고 감독은 1986년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플뢰레 2관왕(개인전-단체전)에 오른 화려한 경력과 올림픽 등 굵직굵직한 국제 스포츠 대회마다 ‘명품 해설’을 선보이며 유명세를 탔다.

특히,두 딸(고채린, 고채영)을 펜싱선수로 키워 '펜싱가족'으로도 유명하다.

언니인 고채린 선수는 지난해 9월(제15회)과 올해 5월(제16회) 열린 전국 남녀 단체대학펜싱선수권대회에서 대구대가 2년 연속 여자부 플뢰레 단체전 우승을 일궈내는데 주축선수로 활약했다.

또, 고교 졸업 후 대구대에 진학할 예정인 고채영 선수(선산고 3년, 만18세)도 2012년 최연소 유소년과 청소년 국가대표로 발탁됐고 올해도 개인전 3관왕에 오르는 등 일찌감치 고교 펜싱계를 평정하며 남현희 선수의 뒤를 이을 한국 여자 펜싱의 차세대 간판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부녀펜서'에 이어 '쌍둥이 펜서'도 이름을 날리고 있다.

한날한시에 태어나 함께 펜싱의 길을 걷고 있는 ‘쌍둥이펜서’로 알려진 김은이(스포츠레져학과 4년, 여, 만21세)-김은아 선수(체육학과 4년)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지난달(7월)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한미대학펜싱선수권대회(2014 KUEFI) 플뢰레 4강전에서 맞붙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학까지 한솥밥을 먹어 왔던 쌍둥이 자매는 졸업과 함께 언니인 김은이 선수는 강원도청으로 동생인 김은아 선수는 서울시청으로 진로가 갈리게 됐다.

뛰어난 미모만큼이나 실력도 국가대표급인 홍효진 선수(체육학과 3년, 여, 만20세)는 대구대 펜싱부의 또 다른 자랑이다.

이번 한미대학펜싱선수권대회 여자 플뢰레 결승에서 같은 소속 김은아 선수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스타로 떠올랐다.

1m67cm의 키에 가늘고 긴 팔다리, 이목구비가 뚜렷한 얼굴을 가진 홍 선수는 뛰어난 미모만큼이나 실력도 출중해 지난해 9월 국가대표로 발탁되기도 했다.

1976년에 결성돼 38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대 펜싱부가 출중한 실력만큼이나 특이한 이력을 가진 선수들로 주목받고 있다.대구CBS 지민수 기자 mins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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