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13일(한국시간) 발렌시아를 상대로 치른 홈 평가전에서 대런 플레처와 마루앙 펠라이니의 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6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명예 회복의 신호탄을 알렸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은퇴하고 데이비드 모예스 전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지난 시즌 승점 64(19승7무12패)에 그치며 리그 7위에 머물렀다. 13위에 그쳤던 1990년 이후 24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물론이고 리그 6위까지 주어지는 유로파리그 출전권마저 따내지 못했다. 맨유는 차기 시즌 UEFA 주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24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1년 전을 돌아보면 맨유의 시작은 불안했다. 모예스 감독 체제에서 펼친 7번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맨유는 2승2무3패에 그쳤다. 7경기에서 16골을 넣었지만 13골을 내줬다.
반면, 판 할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프리시즌부터 강인한 인상을 심어줬다. 전승을 거둔 6경기에서 18골을 넣은 반면 실점은 4골에 불과했다.
판 할 감독은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던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활용한 스리백 전술을 맨유에 도입했다. 아직까지는 성공적으로 연착륙한 것으로 보인다.
웨인 루니와 로빈 판 페르시, 후안 마타가 버티는 공격진은 무게감이 상당하다. 하지만 네마냐 비디치, 파트리스 에브라, 리오 퍼디낸드 등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 베테랑 수비수들의 빈 자리를 어떻게 메우느냐가 관건이다.
맨유는 오는 16일 기성용이 속한 스완지시티를 안방 올드트래포드로 불러들여 2014-2015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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