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1(목)

축구

아기레 日감독 공식 입성 "스시타카 유지할 것"

11일 취임 기자회견…새 대표팀 인선 작업 착수

2014-08-11 17:18

일본 축구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멕시코 출신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11일(한국 시각)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업무에 착수한다.

아기레 감독은 일본 대표팀을 이끄는 일곱 번째 외국인 지도자이자 첫 번째 멕시코인이다.

일본축구협회(JFA)는 "11일 오후 4시 30분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기레 감독의 공식 기자회견을 인터넷에서 독점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아기레 감독은 기자회견 뒤 선수 정보 수집 작업과 새로운 대표팀 인선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아기레 감독은 일본식 패스 축구 '스시타카'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이 운영하는 매체 FIFA.com과의 인터뷰에서 아기레 감독은 "자케로니 감독이 이룬 성과를 존중한다"며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일본이 사용한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집단 공격을 하는 일본 방식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전술을 들고 나섰던 자케로니 감독의 일본 대표팀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무2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아기레 감독은 다음 달 5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우루과이 평가전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같은 달 9일에는 요코하마에서 베네수엘라와 평가전을 치른다.

일본 교도통신은 아기레 감독의 당면 과제가 내년 1월 아시안컵에서 일본의 2연패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CBS노컷뉴스 유연석 기자 yooy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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