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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류현진 내 기록(18승) 빨리 깨달라"

"최고 기록은, 후배들에게 꿈과 목표를 만들어 주었기 때문에 훌륭한 것"

2014-08-06 10:16

박찬호 "류현진 내 기록(18승) 빨리 깨달라"
올시즌 12승을 기록 중인 류현진(27, LA 다저스)이 한국인 메이저리그 한시즌 최다승인 박찬호의 18승 기록을 넘어설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박찬호가 "기록을 갱신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박찬호는 2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되도록 빠른 시간 안에 류현진이 나의 기록들을 갱신하길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

"오늘 어떤 분이 내게 물었다.류현진이 올해 18승을 넘을 수 있을까요.."로 시작된 글은 "새로운 기록들이 또 다른 후배들에게 꿈과 목표가 되길 바라며 훌륭함은 또 다른 훌륭함을 낳고 계속해서 변화와 성장이 멈추지 않아 한국야구가 발전하길 바란다.."로 끝을 맺는다.

또 "최고의 기록 때문에 훌륭해지는 것이 아니고 후배들에게 꿈과 목표를 만들어 주었기 때문에 훌륭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류현진의 선전을 응원했다.

"새로운 기록들이 생길 때마다 그 판의 수준과 격 또한 함께 성장할 것이다..한국야구의 위상은 기록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따라서 올라갈 것이다"며 자신을 넘어 한국 야구의 위상을 더 올려주길 기대하며 자랑스러워했다.


박찬호는 LA 다저스 소속이던 지난 2000년 18승(10패)으로 한국인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승을 기록했다.

한편 3일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서 아쉽게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류현진은 8일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지역 라이벌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시즌 13승에 재도전한다.

CBS노컷뉴스 이전호 선임기자 j12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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