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호는 2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되도록 빠른 시간 안에 류현진이 나의 기록들을 갱신하길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
"오늘 어떤 분이 내게 물었다.류현진이 올해 18승을 넘을 수 있을까요.."로 시작된 글은 "새로운 기록들이 또 다른 후배들에게 꿈과 목표가 되길 바라며 훌륭함은 또 다른 훌륭함을 낳고 계속해서 변화와 성장이 멈추지 않아 한국야구가 발전하길 바란다.."로 끝을 맺는다.
또 "최고의 기록 때문에 훌륭해지는 것이 아니고 후배들에게 꿈과 목표를 만들어 주었기 때문에 훌륭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류현진의 선전을 응원했다.
"새로운 기록들이 생길 때마다 그 판의 수준과 격 또한 함께 성장할 것이다..한국야구의 위상은 기록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따라서 올라갈 것이다"며 자신을 넘어 한국 야구의 위상을 더 올려주길 기대하며 자랑스러워했다.
박찬호는 LA 다저스 소속이던 지난 2000년 18승(10패)으로 한국인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승을 기록했다.
한편 3일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서 아쉽게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류현진은 8일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지역 라이벌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시즌 13승에 재도전한다.
CBS노컷뉴스 이전호 선임기자 j12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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