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카드는 26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4강전에서 3-1(22-25 27-25 25-22 27-25) 승리를 거뒀다. 1세트를 내줬지만 내리 세 세트를 따내는 뒷심을 보였다.
2년 연속 결승 진출이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창단한 기세를 몰아 컵대회 우승에 도전했지만 현대캐피탈을 넘지 못했다.
27일 결승 상대는 대한항공이다. 신영수-곽승석 쌍포 등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을 갖춘 난적이다.
일단 전력에서 밀리지만 붙어보겠다는 각오다. 우리카드는 박상하에 이어 신영석까지 국가대표 센터 듀오가 군에 입대한 상황. 강만수 감독은 "올라갔으면 끝을 봐야 한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이어 "피로도가 변수지만 실력은 종이 한 장 차이라 포기하지 않으면 된다"면서 "서브가 얼마만큼 목적타로 잘 들어가느냐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선수들도 이번만큼은 아쉬움을 씻을 태세다. 이날 팀 내 최다 23점을 몰아친 최홍석은 "지난해 무릎 수술 뒤 재활 때문에 컵대회 결승에 나서지 못했다"면서 "결승에 올라온 만큼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결승에서 직접 아쉬움을 맛본 신으뜸 역시 "지난해 준우승했는데 이번에는 목표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이를 앙다물었다.안산=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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