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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만난 박태환, 처음 뛴 개인혼영 400m서도 1위

대회 신기록 작성…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서 6관왕 등극

2014-07-21 14:35

'마린보이'박태환(자료사진/노컷뉴스)
'마린보이'박태환(자료사진/노컷뉴스)
박태환(25·인천시청)이 처음 도전한 개인 혼영 400m에서 국내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박태환은 21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MBC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개인 혼영 400m 결승에서 4분23초21 만에 터치패드를 찍어 대회 신기록과 함께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박태환은 과거 개인 혼영 200m에는 출전한 적이 있지만 400m 출전은 처음이라 경기 전까지 "완주하는 것이 목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물 만난 박태환'의 질주에는 거침이 없었다.

박태환은 종전 대회 기록을 0.22초 단축했다. 이 종목 한국 기록은 4분15초27이다.

박태환은 접영, 배영, 평영을 순서대로 하는 첫 300m 구간까지 5위에 머물렀고 1위와는 2초58 차를 기록했다. 자신의 주종목이자 세계적인 수준의 기량을 갖춘 자유형이 시작되자 박태환은 순식간에 순위를 뒤집었다.


이로써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 6관왕이라는 성적표를 남겼다.

박태환은 앞서 열린 자유형 100m, 200, 400m에서 우승했고 개인 혼영 200m와 400m, 단체전 계영 800m 등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1위에 올랐다. 자유형 200m에서는 올 시즌 세계랭킹 1위 기록인 1분45초25를 기록했고 개인 혼영 200m에서도 2분00초31이라는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등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박태환은 2006년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200m, 400m, 1500m에서 금메달을 땄고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는 200m와 400m 종목 2연패 그리고 100m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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