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드FC 측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유양래가 8월 17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로드FC 17' 대회에서 김내철(29, 강남 팀파시)과 격돌한다"고 밝혔다.
유양래는 이미 올해초 한 언론매체와 인터뷰에서 종합격투가로 전향 의사를 밝힌 상황. 소속팀 '팀포마' 지도자이자 로드FC 선수인 윤철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로드 FC 데뷔전을 꾸준히 준비해왔다.
유양래는 과거 일본 킥복싱단체에서 랭킹 2위까지 오르며 타이틀전까지 치렀다. 국내선수로는 보기 드문 신장(190cm)과 순발력으로 외국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K-1 그랑프리에도 출전했다.
그는 "종합격투기를 접한 친구들과 직접 부딪쳐 보면서 선수들이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연습하면서 나 역시 엄청 잘하지는 못하지만 그렇다고 못하지도 않더라. 그래서 종합격투기를 통해 내 자신을 뛰어넘고 싶어 도전하게 됐다. 현재 (몸상태는) 60% 정도 올라왔다"고 말했다.
유양래의 상대는 김내철이다. 유양래 보다 먼저 입식격투기에서 종합격투기로 전향한 김내철은 지난 2월 일본의 중량급 가라데 파이터 노지 류타를 꺾고 상승세다.
유양래는 "킥복서로 활약할 때 내 실력을 100%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원래 헤비급인데 체중을 낮췄다. 타이틀에 대한 욕심 때문이다. 지켜봐 달라"고 각오를 다졌다.
8월 17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로드FC 17' 대회는 '미녀 파이터' 송가연의 데뷔전, 쿠메 타카스케와 권아솔의 라이트급 타이틀전 등이 마련돼 있다. 액션채널 수퍼액션이 대회 당일 오후 8시부터 생중계하며, 입장권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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