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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2관왕' 박승희, 스피드스케이팅 '전향 검토'

2014-07-16 21:48

스피드스케이팅전향을노리는소치올림픽여자쇼트트랙2관왕박승희.사진은올림픽당시시상식때모습.(자료사진=대한체육회)
스피드스케이팅전향을노리는소치올림픽여자쇼트트랙2관왕박승희.사진은올림픽당시시상식때모습.(자료사진=대한체육회)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박승희(22, 화성시청)가 스피드스케이팅 전향을 노린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2관왕의 새로운 도전이다.

박승희의 매니지먼트사인 브리온컴퍼니 관계자는 16일 "박승희가 이규혁이 이끄는 팀에서 스피드스케이팅 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규혁은 소치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한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4년 뒤 평창올림픽을 위해 후배 양성을 선언한 대선배 밑에서 노하우를 습득하고 있다.

다만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완전히 전향한 것은 아니다. 이 관계자는 "아직 종목 변경은 아니며 대회 참가 여부도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기록을 포함한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박승희는 올해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여자 1,000m와 3,000m 계주 금메달을 획득하고 500m에서 한국 선수로 16년 만에 동메달을 따내 세계 최고의 스케이터로 우뚝 섰다.


전 밴쿠버 대회에서 노 골드에 머문 여자 대표팀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500m에서도 16년 만에 한국의 동메달을 선사했다.

쇼트트랙에서 모든 것을 이룬 만큼 새로운 영역에 대한 개척을 노리는 것이다.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훈(대한항공)도 쇼트트랙에서 전향한 만큼 가능성은 충분하다.

다만 성공 여부는 장담하기 어렵다. 밴쿠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2관왕 이정수(고양시청)도 스피드스케이팅에 도전했으나 소치 대회에 나서진 못했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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