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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식, 또 암바로 끝낼까…'로드FC 16' 대진 완성

2014-06-25 20:42

윤동식, 또 암바로 끝낼까…'로드FC 16' 대진 완성
7월 26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16' 대회의 대진이 완성됐다. 윤동식 대 후쿠다 리키, 송민종 대 조남진 카드에 이어 3개의 카드를 추가로 확정지은 것. 메인카드 5경기는 다음과 같다.

◈ '근자감' 박형근 VS '시민영웅' 김형수(페더급, -65.5kg)

올초 방영된 XTM 격투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 3'에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박형근과 김형수가 페더급 매치를 벌인다. 방송 당시 박형근은 자신만만한 말투로 '근자감 파이터'라는 별명을 얻었고, 김형수는 위험에 처한 시민을 구해준 과거가 알려져 '시민영웅'으로 불렸다.

'주먹이 운다 3' 출신 파이터가 로드FC에서 격돌하는 건 박현우와 김재훈에 이어 두 번째다. 박현우는 지난 5월 열린 '로드FC 015' 대회에서 김재훈을 1라운드 2분 41초 만에 파운딩에 의한 TKO로 제압했다.

박형근과 김형수는 서로를 향해 "(형수는) 레슬링만 조금 할 줄 아는 타격바보", "(형근이 형은) 주먹은 솜망치"라며 도발하고 있다.

◈ '블링블링' 송효경 VS '일본 차세대 주자' 기무라 하즈키(여성부, -54kg 계약체중)

메인카드 중 유일한 여성부 경기다. 2012년 격투기에 입문한 송효경은 일본에서 뛰면서 6전 6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강점이 있는 복싱을 강화함과 동시에 단점으로 지적받았던 주짓수를 보완해 한창 물이 올랐다는 평가다.

기무라 하즈키는 킥복싱 강자로 유명하다. 킥복싱 전적 11전 8승 3패. 종합격투기 경기도 틈틈히 치러 5전 4승 1무의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 '크레이지 광' 이광희 VS '브라질 라이트급 신성' 브루노 미란다(라이트급, -70kg)

화끈한 타격전이 기대되는 경기다. 이광희와 브루노 미란다 모두 타격이 장기다. 이광희는 국내 복귀전을 시원한 타격으로 끝낼 심산이다. 브루노는 지난 4월 김원기에 펀치KO승을 따냈고, 최근 중국 킥복싱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번에 승리해 상승세를 잇는다는 각오다.

◈ '암바왕' 윤동식 VS '아시아 미들급 최강' 후쿠다 리키(미들급, -84kg)

윤동식은 '암바왕'으로 불린다. 암바 기술로 종합격투기 강자들을 잇따라 제압했기 때문이다. 2005년 종합격투기로 전향한 후 숱한 명승부를 만들며 격투기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공백기가 길었지만 스스로 승리를 낙관한다.

후쿠다 리키는 현재 미들급 아시아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다. 5월 대회에서 격돌하기로 했던 손혜석이 어깨부상을 입는 바람에 경기가 취소됐지만 이번에 윤동식과 한판승부를 벌인다.

◈ '런닝맨' 송민종 VS '드렁큰 몽키' 조남진(플라이급, -57kg)

1991년생 동갑내기 송민종과 조남진은 로드FC 플라이급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송민종은 작년 6월 이길우와의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패한 후 체급을 한 단계 하향조정했다.

승부는 예측 불가다. 둘은 '성장 속도가 빠른 테크니션'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화끈한 경기 스타일도 닮았다. 그래서 "챔피언에 대한 열망이 더 큰 사람이 승리한다"고 입을 모은다.

한편 액션전문채널 슈퍼액션은 7월 26일 오후 8시 '로드FC 016' 대회를 생중계하며, 입장권은 금주중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한다.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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