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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역전 끝내기 홈런

서건창, 최소경기 100안타 달성 타이기록

2014-06-24 23:28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의 찰리 쉬렉(29)의 국내 프로야구 사상 첫 노히트 노런의 대기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NC 6-0 승) 다른 구장에서도 한점차, 극적인 승부가 이어졌다.

한화는 대전 홈경기에서 9회말 김태균의 역전 끝내기 홈런으로 롯데 자이언츠를 6-5로 눌렀다.

김태균은 4-5로 뒤진 9회말 1사 1루에서 롯데 마무리 김승회의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 아치를 그렸다.

김태균 개인 통산은 다섯 번째이자 프로야구 통산 238번째 끝내기 홈런이다.

반면 롯데의 새로운 마무리 김승회가 시즌 첫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1패를 안았다.

한화는 1회말 무사 1, 2루서 김경언의 적시타와 김태균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아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3회 루이스 히메네스, 최준석의 연속 2루타 등으로 2-2 동점을 허용했다. 4회 강민호의 좌월 솔로포로 역전을 당했다.

한화는 4회 펠릭스 피에와 최진행의 연속 안타에 이어 조인성의 2타점 적시타로 4-3 재역전에 성공했으나 5회 최준석이 동점 솔로포를 터뜨린데 이어 7회 최준석의 적시타로 5-4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4-5인 9회말 1사 1루서 김태균이 극적인 역전 끝내기 좌월 투런포를 폭발시켜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한화 선발 조영우는 3⅓이닝 5피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고, 윤근영이 승리투수가 됐다.

대구에서도 같은 스코어였다.

넥센 히어로즈가 7연승 중인 삼성 라이온즈에 6-5로 승리했다.

삼성은 3-6으로 뒤진 9회말 무사 만루 기회를 잡고, 박석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하고 채태인의 2루 땅볼 때 또 한 점을 얻어 5-6까지 추격했다.

이어 이승엽이 우중간 2루타를 쳐내며 2사 2·3루 역전 기회를 잡는 듯했지만, 넥센 마무리 손승락이 공을 던지기 전에 김평호 삼성 1루 베이스 코치가 '타임'을 요청한 것을 이계성 구심이 발견해 '노 플레이'로 선언했다.

결국 이승엽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넥센이 승리했다.

넥센 서건창은 이날 7회 시즌 100번째 안타를 쳐내 1999년 이병규가 세운 최소경기 100안타 달성 기록(64경기)와 타이를 이뤘다.

이밖에 SK 와이번스는 광주 원정경기에서 박정권의 투런 홈런 등 타격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12-4로 꺾고 7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CBS노컷뉴스 이전호 선임기자 j12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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