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통산 11번째며 외국인 투수가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것은 국내 프로야구 사상 처음이다.
찰리는 24일 LG 트윈스와 잠실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고 볼넷 세 개만 기록하며 LG타선을 완벽봉쇄했다. NC의 6-0 승.
1∼3회 매 이닝 삼자범퇴로 막은 찰리는 4회 첫 타자 박용택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0타자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4회 1사 후 오지환을 볼넷으로 내보내 퍼펙트 행진이 끊겼다.
7회 1사 후에도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정성훈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이진영마저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8회에는 선두타자 이병규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채은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조쉬 벨을 투수 앞 병살타로 유도했다.
노히트 노런 기록 달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찬 9회말 김용의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박경수를 헛스윙 삼진, 마지막 타자는 박용택은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됐다.
총 110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8㎞였다.
이날은 마침 잠실구장 관중석에는 찰리의 부모님과 여자친구도 관람하고 있었다.
한국에서 혼자 지내고 있는 찰리는 지난 21일 미국에 있던 부모님과 여자친구가 한국을 방문했으며 그 보답으로 이날 큰 선물을 주었다.
찰리는 올시즌 4월에는 2패로 부진했으나, 5월 3승을 거둔데 이어 이달 들어 3승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찰리는 경기 후 "마침 좋은 경기에 부모님이 오셔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CBS노컷뉴스 이전호 선임기자 j12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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