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아시아 팀은 한국과 일본, 이란 그리고 호주.
23일(한국시간) 현재 A조부터 H조까지 조별리그 2차전이 마무리 된 지금까지 아시아 소속 팀들은 무승부와 패배만 기록 중이다.
한국이 23일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무승 기록을 깨 아시아의 한을 풀어주리라 기대됐지만 승리는 커녕 2-4로 패했다. 한국은 지난 18일에는 러시아와 비겼다.
역대 최고 성적을 기대했던 일본도 1무 1패 중이다. 일본은 조별 예선 1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에게 1-2로 역전패했고, 그리스와의 2차전에서는 수적 우위 에도 불구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역 예선에서 1위로 본선에 진출한 이란은 본선에서는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나이지리아에는 무승부, 아르헨티나에는 0-1로 패했다.
호주는 아시아 4개 팀 중 가장 먼저 16강 탈락이 확정됐다. 칠레와 네덜란드를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2연패를 당했다.
일각에서는 아시아 소속 팀의 부진이 아시아 대륙에 배정된 4.5장의 월드컵 출전권 배분을 줄여야 한다는 여론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했다.
그러나 아직 희망은 있다. 3차전 경기가 남아 있다. 24일 호주-스페인 경기를 시작으로 25일 일본-콜롬비아, 이란-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그리고 27일 한국-벨기에의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가 진행된다. CBS노컷뉴스 유연석 기자 yooy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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