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리포트 조원범]두 베테랑 김형태(37)와 박도규(44)가 32강전에서 맞붙었다. 김형태와 박도규는 나란히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5승씩을 기록하고 있다. 김형태는 64강전에서 루키 정지웅(20)에게 6홀 차 승리를 따내며 최단시간으로 경기를 마친 바 있다.
32강전에서는 달랐다. 전반까지만 해도 1홀 차로 앞섰던 김형태는 후반 10, 11번홀에서 실수로 박도규에게 홀을 내주며 끌려갔다. 결국 승리는 박도규가 차지했다.
김형태와 박도규가 32강전을 앞둔 각오와 전략을 전했다. 16강에 진출하게 된 박도규의 소감도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