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터치]노캐디 라운드 인기, 비용 '줄이고' 운동 '늘리고'](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3041012240110852nr_00.jpg&nmt=19)
군산CC에서는 5인승 전동 카트 대신 1인용 모토캐디를 이용한 셀프 라운드를 실시하고 있다. 기존 골프장들은 4인 기준 캐디 1인, 5인승 전동 카트 1대가 필수인 데 반해 이 곳에서는 개인당 모토캐디 1대 씩을 대여해 셀프 라운드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골퍼들의 반응이 뜨거워 실제로 오후가 되면 군산CC가 보유하고 있는 모토캐디의 잔여분이 없을 정도다.
셀프라운드의 가장 큰 장점은 '걷기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운동을 원하는 골퍼에게는 안성맞춤이다. 무거운 골프백은 모토캐디에 실으면 힘을 들이지 않고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로지 걷는 데에만 집중할 수 있다. 또한 스스로 거리를 확인하고 클럽을 선택함으로써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도 많은 골퍼들이 매력을 느끼고 있다.
셀프 라운드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모토캐디는 2011년 유럽 어워드 최고 제품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영국 시장에서 6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손잡이에 달린 조절 버튼을 이용해 누구나 쉽게 운전할 수 있으며 9단계로 속도 조절을 할 수 있다. 또한 바퀴는 잔디에 손상을 주지 않기 때문에 페어웨이 진입도 가능하다.
서종현 군산CC 상무는 "1인용 모토캐디 도입을 통한 셀프 라운드 운영은 골프장에 활성화를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골프가 대중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wonbum72@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