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리포트 조원범]홍순상(32.SK텔레콤)과 김형태(36)는 지난 20일 끝난 코오롱 제56회 한국오픈 최종라운드에서 같은 조로 경기하며 우승을 다퉜다. 그러나 홍순상과 김형태는 나란히 2벌타를 받는 불운을 맞으며 각각 13위(이븐파 284타), 2위(3언더파 281타)로 마무리했다. 올시즌 각각 1승 씩을 거둔 두 선수가 29일부터 나흘간 시즌 마지막 대회로 치러지는 헤럴드 KYJ 투어챔피언십에서 지난 대회의 실수를 만회하고 시즌 2승으로 기분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을 지 지켜볼 만하다.
홍순상과 김형태의 드라이버 스윙을 살펴보자. 홍순상은 올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평균드라이버거리 288.71야드(62위), 페어웨이안착률 77.14%(20위), 김형태는 각각 291야드(41위), 72.01%(76위)를 기록하고 있다.